윌스기념병원, 척추관협착증 내시경 치료법 개발한 엄진화 원장 영입

윌스기념병원, 척추관협착증 내시경 치료법 개발한 엄진화 원장 영입

기사승인 2014-08-27 12:39:55

윌스기념병원이 척추관협착증 '내시경 척추관 성형술' 최초 개발자이자 세계적 권위자인 엄진화 원장의 영입으로 척추관협착증에 대한 新내시경 치료법을 오는 1일부터 시행한다.


척추관협착증은 대표적인 퇴행성 척추질환으로 척추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인 척추관이 좁아져서 신경을 누르는 질환이다.

척추관협착증의 대표적인 비수술 치료법인 '풍선확장술은' 카테터를 통해 좁아진 신경통로나 유착이 심한 곳에 풍선 또는 의료용 실리콘을 삽입해 넓힌 후, 염증 완화 및 유착박리 약물이 효과적으로 주입되도록 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비후된 인대나 뼈처럼 협착의 원인요소를 제거하는 것은 아니므로 근본적인 치료법이라고 할 수 없다.

'풍선확장술'로도 효과를 보기 힘든 중증 척추관협착증 환자들은 최소절개 현미경 수술밖에 대안이 없었지만 윌스기념병원에서 '내시경 척추관 성형술'을 통해 좋은 치료결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내시경 척추관 성형술'은 단 7mm의 2개의 구멍을 통해서 내시경에 의존해 협착된 부위를 제거 한다. 한 쪽 구멍으로 내시경을 삽입하여 병변을 직접 보고, 다른 한쪽 구멍을 통해서 레이저나 미세드릴로 협착된 부위를 제거한다.

병원 관계자는 “등을 최소 절개하는 현미경 수술보다 척추 지지 조직을 그대로 보존해 합병증이 거의 없다”며 “30분 내외로 수술시간이 짧으며 치료결과도 현미경 수술처럼 원인요소를 직접 제거해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o.kr
김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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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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