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의사이자 의대 교수의 X레이 아트 작품이 올 가을부터 국정교과서를 포함해 5개 종류의 초,중,고 교과서에 수록된다. 그 주인공은 연세대 의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정태섭 교수(영상의학과)다.

정태섭교수의 X-레이 아트작품인 ‘꽃의 빅뱅(2007년작)과 ‘향연 축제(2010년작), ‘꿈의 튤립(2011년작)’ 등이 올해 가을부터 국정교과서인 초등학교 과학교과서 2종(디지털 교과서 포함)에도 소개되며 이 외에도 (주)미래엔에서 출판하는 중학교미술과 고등미술문화, 비상교육에서 출판하는 초등미술 교과서에서 실리게 된다.

정태섭교수는 2006년부터 자신의 전문분야인 X-레이를 이용해 예술작품을 만들고 있다. 정 교수의 X-레이 아트는 인체를 진단할 때 사용하는 X-레이 촬영을 통해 인체나 사물을 새로운 각도에서 조명하는 신개념 예술 분야로 과학과 의학, 예술을 융합시킨 장르로 평가받고 있다.

이들 교과서에서도 정교수의 X-레이 아트와 작품들이 새로운 융합교육의 예제로 소개하며 교육에 활용되고 있다.

정태섭 교수는 “현재 융합교육과 창의교육의 중요성은 우리나라의 미래 사업으로 중요하게 인식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우리와 가까이 친숙하게 있는 사례는 극히 드물다”며 “이러한 때에 학생들에게 새로운 융합교육의 모델로 X-레이 아트는 융합 및 창의교육의 좋은 사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