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병원,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 초청 음악회 진행

을지대병원,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 초청 음악회 진행

기사승인 2014-09-03 16:45:55

을지대학교병원은 3일 병원 1층 로비에서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을 초청해 제148회 환자를 위한 수요을지음악회를 개최했다.

곽연용 지휘자의 지휘로 진행된 이날 음악회에서는 ‘내 영혼 바람 되어’, ‘새 노래로 찬양’, ‘구원의 희생이시여’, ‘바람이 불어오는 곳’ 등 아름답고 서정적인 음색의 공연이 펼쳐져 환자 및 보호자들의 마음과 귀를 편안하게 해주었다.

특히 ‘닐리리 맘보’, ‘Go classics’ 등 귀에 익숙한 곡을 합창해 환자 및 보호자, 방문객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12층에 입원 중인 김모씨(38)는 “가슴이 따뜻해지는 합창단의 공연을 보게 되어 마음이 편안해졌다”며 “차분한 마음으로 치료에 전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환자를 위한 수요을지음악회는 을지대학교병원이 2004년 6월부터 매월 한두 차례씩 마련하는 문화 행사로, 다양하고 수준 높은 공연으로 환자를 비롯한 지역주민들의 문화생활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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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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