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대 김동찬 교수팀, 한국 탈모방지 첨단 기술 해외서 호평

김천대 김동찬 교수팀, 한국 탈모방지 첨단 기술 해외서 호평

기사승인 2014-09-24 15:28:55

김천대학교(총장 강성애) 임상병리학과 김동찬 교수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대만 타이중시 중산의학대학교에서 여린 ‘제3회 국제모발 및 노화방지의학회(TSTAM : Taiwan Society of Trichology and Anti gaing Medicine)’에서 특별 학술상을 수상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김 교수는 ‘두피 모근 주변의 말초 혈액순환 집중적 증가를 통한 탈모방지 및 모근 영양 강화’ 관련 연구를 발표했다. 김 교수 연구팀은 오래전부터 집중적으로 연구해 온 모근 활성 물질 FS2(Follicle Stimulation 2)의 작용 메커니즘과 기존 탈모 방지 원료들을 비교 분석한 연구성과를 제시했다.

발표에는 검퓨터 기반 신약개발(CADD, Computaer Aided Drug Design) 기법을 이용한 탈모 방지 효능 물질 탐색 기술이 소개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번 학회에 참석한 수많은 의료진들과 관련 분야 연구자들이 김동찬 교수 연구팀의 최첨단 신약개발 탐색 CADD 기술에 많은 관심을 가졌으며, 발표 후 학술대회 참가 의료진과 연구자들이 공동연구를 제안하기도 했다.

특히 대만 피부성형학회 차기 회장으로 내정 된 창 차오카이(Chang Chaokai) 박사는 김동찬 교수를 타이베이시 소재 연구센터로 초빙해 연구원들과 특별 세미나를 열기도 했다.

김동찬 교수는 “FS2는 두피에 도포했을 때 짧은 시간에 두피에 흡수돼 특별히 모근 주변에 자리하고 있는 말초혈관을 확장 시키고, 말초 혈액 순환을 매우 짧은 시간에 개선시키기 때문에 탈모의 주요 원인 물질인 DHT(Dihydrotestosterone)와 노폐물 효과적으로 제거해 주고 산소 및 영양공급을 원활하게 해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교수는 “CADD 기법을 기반으로 활성 물질 탐색을 진행하게 되면 매우 짧은 시간에 효과적인 방법으로 신약 후보 물질을 찾을 수 있다. 다양한 활성 물질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쳐야지만 탈모방지가 될 수 있기 때문에 CADD 기법을 기반으로 개발 된 FS2 기술은 가장 적합한 탈모방지 기술”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김동찬 교수팀은 앞으로 CADD 기반으로 한 난치성 질환 치료 물질 개발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FS2 기술도 엠와이 생활과학연구소 연구진들과 함께 꾸준히 업그레이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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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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