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바록사반 암환자에도 효과 있다

리바록사반 암환자에도 효과 있다

기사승인 2014-10-07 15:18:55
"암환자 대상 정맥혈전증 치료 결과

리바록사반이 암환자의 정맥혈전색전증(VTE)도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결과는 VTE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리바록사반 제 3상 임상시험인 EINSTEIN 연구(EINSTEIN-DVT와 EINSTEIN-PE)의 암환자 대상 통합 분석 결과에서 밝혀졌으며, 9월 28일자 'Lancet Haematology' 온라인판에 실렸다.

이번 통합 분석은 시험 참여 시 암 진단 받은 환자(462명), 연구 진행 중 암 진단을 받은 환자(193명), 암 병력은 있으나 치료 중인 암이 아닌 환자(469명)를 대상으로 평가했다.

그 결과 자렐토를 이용한 단일 경구요법이 에녹사파린과 VKA를 이용한 이중제제 요법에 비해 주요출혈(2.3% vs 5.0%)과 임상적 유용성(7.1% vs 12.6%) 면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또한, 이중 제제요법 치료군에서는 6.6%의 환자에서 재발성 VTE가 발생한 데 비해, 자렐토 치료군에서는 4.5%의 환자에서만 재발성 VTE가 발생했고, 사망률은 두 치료군 모두 비슷하게 나타났다.(자렐토16.4% vs 이중 제제요법 17.6%)

주 연구자인 네덜란드 마스트리흐트 대학 마틴 프린스(Martin H Prins) 박사는 ""자렐토는 주사가 필요 없는 경구용 제형이며, 별도의 체중별 용량조절이 필요 없고, 헤파린이 유발시키는 혈소판감소증이 없기 때문에 저분자량 헤파린을 이용한 장기간의 항응고요법보다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치료 혜택을 제공한다""고 이번 연구를 평가했다.

아울러 ""이번에 발표된 EINSTEIN 연구 결과의 분석을 통해 자렐토 단일 경구요법이 기존의 이중제제 요법과 비슷한 수준의 효능과 사망률을 보인 반면, 주요출혈 합병증 발생은 감소시킨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자렐토는 장기간의 저분자량 헤파린 요법 대신 VKA 항응고요법이 실질적으로 고려되는 암에 걸린 VTE 환자에게 치료 대안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업저버 박상준 기자 sjpark@monews.co.kr"
송병기 기자
sjpark@monews.co.kr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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