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관계 어디로…” 아베 내각 각료, 줄줄이 야스쿠니 신사 참배

“한일관계 어디로…” 아베 내각 각료, 줄줄이 야스쿠니 신사 참배

기사승인 2014-10-18 14:22:55

아베 내각 각료 3명이 태평양전쟁 A급 전범들이 합사된 야스쿠니(靖國) 신사를 참배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총무상, 야마타니 에리코(山谷えり子) 납치문제 담당상, 아리무라 하루코(有村治子) 여성활약담당상 등 3명이 야스쿠니 신사 가을제사(17∼20일)를 맞아 18일 도쿄 지요다(千代田)구의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지난달 3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취임 후 첫 번째 개각을 단행한 이후 일본 각료가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한 것은 처음이다.

가을제사 첫날인 17일에는 아베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보냈다. 같은 날 초당파 의원연맹 ‘다함께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소속 여야 국회의원 110여명은 집단 참배를 했다.

야스쿠니 신사는 과거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곳이다.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을 포함, 246만6000여명이 합사돼 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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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남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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