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심장병 예방 및 재활 프로그램, 국제 인증 재획득

서울아산병원 심장병 예방 및 재활 프로그램, 국제 인증 재획득

기사승인 2014-10-22 10:48:55

세계적으로 표준화된 심장병 예방 및 재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이 최근 국제 자격 재인증에 성공했다.

심장병 예방 및 재활의 세계 표준화를 이끌고 있는 미국심폐재활협회(AACVPR, American Association of Cardiovascular and Pulmonary Rehabilitation)는 2011년 아시아 최초로 서울아산병원 심장재활 프로그램에 국제 인증 자격을 부여한 데 이어 지난 9월 다시 한 번 엄격한 심사를 통해 재인증 자격을 부여했다.

심장병 예방 및 재활 프로그램이란 심장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은 고위험 군에서 심장병을 예방하고, 심장병 치료를 받은 환자는 재발과 합병증이 생기지 않도록 하여 궁극적으로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률과 유병률을 감소시키는 개인별 맞춤 재활 프로그램이다.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은 지난 2006년부터 심장 재활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체계화된 심장병 예방 및 재활 프로그램을 정착시켜 왔으며 지속적인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고 있다.

심장병 예방 및 재활 프로그램은 심장질환 교육 상담(1단계)부터 심장 개인별 평가 및 실행(2단계), 실행 후 지속적 관리(3단계)까지 총 3단계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2단계인 심장 개인별 평가 및 실행 단계는 주 3회 12주간 총 36회 프로그램으로, 심장운동 검사 및 폐환기 검사, 체지방 분석, 심리 분석 등을 통하여 개인별 위험인자 관리를 통하여 맞춤 심장운동, 식이 영양관리, 심리 상담, 금연 및 비만 예방 관리 등을 포함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동안 환자는 시술이나 수술을 받은 담당 주치의와 심장병 예방 및 재활 전담 전문의, 심장 재활 간호사, 운동 프로그램 설계자, 심장전문 영양사,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금연 및 비만 전담 전문의 등 6~7명으로 구성된 심장병 예방 및 재활팀 의료진을 만나게 된다.



박승정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장은 “심장병 위험인자를 가지고 있는데도 관리가 안 되거나 심장병 치료 후 관리가 잘못되어 재발하는 경우가 많아 더욱이 심장병 예방 및 재활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o.kr
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o.kr
김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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