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약대 개국동문회장에 김인옥 회장인 선출됐다.
숙명여자대학교 약학대학 개국동문회는 26일 26회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회장에 김인옥 동문(23회, 사진 좌측)을 만장일치로 선임했다. 감사에는 조성오·윤복순 동문이 선출됐다.
김인옥 신임회장은 “책임감 느낀다. 동문과 힘 합쳐 발전하는 동문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동문회가 번성기에 있는 만큼 더욱 발전·화합할 수 있도록 하고, 약계현안에 대해서도 돈문회에서 조그만 힘이라도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200여병의 동문 및 내외빈이 참석한 이날 총회에서 윤복순 회장(사진 우측)은 인사말을 통해 “봉사약국에서 아프고 지친 이들의 손을 잡아주고 사랑의 약을 건네면서 나 또한 가슴이 울림을 느꼈다”며 일반약 판매를 자행하는 한약사 문제, 경제 민주화라는 허울 좋은 깃발아래 떠밀려 가고 있는 법인약국 문제, 내년이면 나올 6년제 약사와 간극을 좁히는 문제, 전방위적 형태로 약사의 건강한 직역을 위협하는 많은 사회적 움직임 등 약사들 앞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 국민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약사로서 자랑스러운 숙명인의 저력을 보여달라“고 주문했다.
또 전기 수입·지출결산 6970만5940원 및 2013년도 총회결산 2844만원을 의결했다. 또 2015년도 사업으로 전회원 대상 학술강좌 및 전지연수, 지도자 연수, 동문강사 지원사업, 자원봉사, 8월의 크리스마스 기부사업 등을 계획했다.
조민규 기자 kioo@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