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이 나왔더라면?” 스완지시티, 리버풀에 덜미… 캐피털원컵 탈락

“기성용이 나왔더라면?” 스완지시티, 리버풀에 덜미… 캐피털원컵 탈락

기사승인 2014-10-29 10:47:55
ⓒAFPBBNews=News1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가 리버풀과의 캐피털원컵 16강전에서 역전패를 당하며 탈락했다. 기성용은 결장했다.

스완지시티는 29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4-15시즌 캐피털원컵 16강전에서 홈팀 리버풀에 맞서 1대 2로 패했다. 후반 20분 마빈 엠네스의 선제골이 터졌지만 후반 종료 4분을 남기고 동점골을 허용한 뒤 후반 추가시간에 통한의 역전골을 내줬다.

이날 전반전을 득점 없이 마친 스완지시티는 후반 20분 만에 엠네스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하지만 리버풀은 후반 34분 마리오 발로텔리를 교체출전시키면서 승부수를 띄웠다. 발로텔리는 믿음에 보답했다. 후반 41분 파비오 보로니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중앙 부근에서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꽂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가 오른 리버풀은 후반 추가 시간 프리킥 상황에서 데얀 로브렌이 헤딩으로 역전 결승골을 터트렸다. 리버풀은 극적인 역전승에 한 번, 8강 진출의 기쁨에 또 한 번 웃었다.

기성용은 체력 안배 차원에서 이날 출전 명단에서 빠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9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고 그중 8경기를 풀타임으로 뛰었다. 축구 대표팀 평가전에도 참가하는 등 시즌 초반부터 힘겨운 일정을 소화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