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 아내 윤원희씨 “과실치사 수사해달라” 스카이병원 상대 고소장 제출

신해철 아내 윤원희씨 “과실치사 수사해달라” 스카이병원 상대 고소장 제출

기사승인 2014-10-31 16:16:55
사진=박효상 기자

고(故) 신해철의 부인 윤원희(37)씨가 장협착 수술한 스카이병원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윤씨는 31일 오후 대리인을 통해 네 줄 분량의 고소장을 접수했다. 윤씨는 고소장을 통해 “(신해철의) 수술 이후 사망에 이르는 과정에서 병원 측의 업무상 과실치사 가능성이 있으니 수사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을 접수한 경찰은 조만가나 시신에 대한 부검을 의뢰하고 고소인과 스카이병원 관계자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앞서 신해철 측은 고인의 사인을 명확히 밝히기 위해 화장 계획을 철회하고 부검을 결정했다. 발인을 마친 뒤 서울추모공원으로 이동했던 운구는 안성시 유토피아추모관에서 장례절차를 마치고나서 다시 아산병원으로 돌아왔다. 시신 부패를 막기 위해 현재 영안실에 안치된 상태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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