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믿기지 않는데”… MBC 다큐스페셜, 故신해철 추모 특집 방송

“아직도 믿기지 않는데”… MBC 다큐스페셜, 故신해철 추모 특집 방송

기사승인 2014-11-03 10:56:55
사진=사진공동취재단

‘MBC 다큐스페셜’이 고(故) 신해철 추모 특집을 준비했다.

30일 MBC 관계자에 따르면 3일 오후 11시15분 방송되는 ‘MBC 다큐스페셜’은 신해철 추모 특집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휴먼다큐 사랑’ 등을 제작한 유해진 PD, 조준묵 PD가 함께 연출을 맡는다.

방송 관계자는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고인을 추모하면서 지금껏 고 신해철씨가 걸었던 음악적인 길을 조명하고자 한다”며 “고인의 삶, 음악에 초점을 맞춘 다큐멘터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 신해철은 MBC 대학가요제를 통해 데뷔해 가수의 길을 걸었으며, MBC 라디오 프로그램을 종횡무진하며 DJ로 활약하는 등 MBC와 남다른 인연을 이어왔기에 이번 방송의 의미가 남다르다”고 덧붙였다.

고 신해철의 시신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앞두고 있다. 서울 송파경찰서에 제출된 서울아산병원의 응급수술기록에는 “응급조치를 위해 개복했을 때 소장 아래 7~80㎝지점에 1㎝크기의 천공이 발견됐다”며 “천공 주위에는 복수와 음식물 찌꺼기가 흘러나온 상태였다”고 적혔다. 천공이 발생한 뒤 꽤 오랜 기간 방치됐다는 것이다. 지난 17일 받은 장협착 수술 과정에서 S병원 측 과실로 천공이 발생했거나 이미 존재하던 천공을 병원에서 발견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