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치과병원은 페루 꾸스꼬 국립대학(UNSAAC) 치과역량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페루 치과교수 초청 연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6일 전했다.

10월 11일부터 11월 1일까지 22일 간 진행된 연수 프로그램에서는 페루 연수단에게 4개 과(구강악안면외과, 치과보존과, 치과보철과, 치과교정과)에 대한 의료연수를 실시하고 병원 경영 능력 향상을 위해 운영시스템, 고객관리,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의 병원 경영 기법도 함께 제공했다.

페루 꾸스꼬 UNSAAC 국립대학 치과대학 학장을 포함한 5명의 연수생들은 각 자의 전공에 따라 이론강의와 현장강의를 수료했으며 3차례에 걸친 Action Plan을 통해 한국에서 배운 것들을 페루에서 어떻게 적용 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도 수립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수에 참여한 페루 꾸스꼬 UNSAAC 국립대학 치과대학 학장 FERNANDO는 “페루의 치의학계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한국과 같은 높은 수준에 도달할 수 있도록 후진 양성에 힘을 쓸 것”이라고 밝혔다.

수료식에서 류인철 병원장은 “이번 연수가 양 국가간의 긴밀한 교류와 협력을 이어나가는 좋은 계기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