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의료질 향상 ‘최우수상’ 수상

건양대병원, 의료질 향상 ‘최우수상’ 수상

기사승인 2014-11-28 11:49:55
건양대병원 27일 최근 한국품질경영학회가 실시가 2014 병원 의료질 향상(QI)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한국품질경영학회는 올해 처음으로 병원조직을 대상으로 의료질 향상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건양대병원 QI팀은 이번 대회에 ‘수술(시술) 프로세스 개선으로 준비누락율 감소 사례’를 발표했다

의료진의 설명부족 또는 준비부족으로 인한 발생할 수 있는 의료사고를 줄였다는 평을 받았다.

가령 환자가 항혈전제나 항고혈압제 등을 복용한 것을 사전에 인지하지 못해 수술이 지연되는 일 등이 그것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건양대병원은 임상진료과는 물론 수술실, 간호부, 검사실, 진료지원부, 행정팀이 함께 ‘환자안전 지킴이’를 조직하고 수술지침 및 기준을 만들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해왔다.

특히 진료과에서는 수술스케줄 프로그램에 반드시 환자의 항응고제 복용여부를 입력하여야하며, 마취통증의학과가 이를 직접 확인한다.

아울러 기타약물을 복용했을 경우 수술가능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약제팀에서 4시간 이내에 약의 성분을 분석해 통보하도록 하고 있다.

이밖에 외래 및 병동에서 수술환자에게 안내문을 만들어 제공하면서 환자들에게 정확한 수술일정 및 정보를 제공해왔다.

개선의 노력으로 작년 5∼7%였던 수술(시술) 준비 누락률이 올해 0%대로 현저히 감소했다.

한편, 이러한 건양대병원의 사례는 28일 대구에서 열리는 전국 병원 의료질향상학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o.kr
김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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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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