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도, 신종 빈집털이 수법에 당할뻔…재연 영상 소름

이미도, 신종 빈집털이 수법에 당할뻔…재연 영상 소름

기사승인 2014-12-02 16:36:55
"사진=이은지 기자


배우 이미도가 신종 절도 수법에 당할 뻔한 상황을 알리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미도는 지난달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달 28일 오후 9시경 집(빌라 2층)에 돌아왔는데 처음 본 아저씨가 계단을 내려오는 것을 봤다”며 “아저씨가 내려오기 직전에 문 닫을 때 나는 번호 키 소리가 우리 집 키 소리와 같았다. 이상하다 생각하고 올라왔더니 문 앞에 플라스틱 막대가 세워져 있고 문 아래 우유 투입구가 열려 있었다”고 남겼다.

이어 “문을 열고 들어 와 봤더니 뭔가를 뒤진 흔적은 없었다. 바로 밖으로 나와 보니 내가 건물로 들어올 때 세워져 있던 처음 본 검정색 승합차도 함께 사라졌다”며 “경찰에 신고 했지만 피해 사실이 없고 막대가 세워져 있고 우유 투입구가 열려져 있다는 사실만으론 신고가 안 된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미도는 “경찰이 간 뒤 과연 저 막대로 문을 열수 있을지 동생과 함께 실험해 봤다. 소름끼치게도 몇 번의 시도 끝에 문 여는데 성공 했다”며 “너무 무섭고 같은 일이 반복될까 두렵다. 내일 당장 우유 투입구를 막고 자물쇠를 더 달 계획이다. 비슷한 일을 당하는 분들이 없게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많이 퍼트려 달라”고 전했다. 함께 올린 동영상에는 우유 투입구에 긴 막대를 넣고 자동 잠금 장치를 작동시켜 문을 여는 모습이 담겼다.

이미도는 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 ‘미래의 선택’과 영화 ‘레드카펫’ ‘밤의 여왕’ ‘나는 왕이로소이다’ 등에 출연했다. 현재 MBC 수목드라마 ‘미스터 백’ 촬영 중이다.

최지윤 기자 jyc8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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