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돈PD “정계진출 제의 받았지만 고민 끝에 거절”

이영돈PD “정계진출 제의 받았지만 고민 끝에 거절”

기사승인 2014-12-05 10:32:57

jtbc 이영돈PD가 정치에 뜻이 없다고 밝혔다.

이 PD는 4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썰전-인물실록’에서 “정계 진출 제의가 왔었다. 그런데 고민 끝에 안 하기로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내가 연출한 프로그램에 내 이름을 넣고 직접 출연하는 이유는 연출자로서 목적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프로그램을 생각하면 보통 이름이 생각나지 않냐. 연상 작용을 일으키기 위한 것”이라며 “국회를 가고 CF에 출연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PD는 그동안 몸담았던 KBS와 SBS, jtbc 문화를 비교했다. 그는 “KBS는 굉장히 큰 공룡인데 비효율적”이라며 “상업방송과 공영방송의 역할을 안배하는 부분이 잘 안 되고 있다. 공영방송으로서 상업방송이 할 수 없는 부분을 강화시켰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 PD는 또 “SBS는 내가 일하는 4년간 창의적이었다. 지금은 점점 커지는 공룡이 되고 있다. 갈수록 비효율적으로 될 가능성이 높다”며 “jtbc는 효율적인 지상파 같은 느낌이다. 가야할 길은 멀지만 예능은 창의적인 프로그램이 많다”고 설명했다.

최지윤 기자 jyc89@kmib.co.kr
최지윤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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