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개봉 전 결혼 발표, 영화 홍보때문 아냐”

윤상현 “개봉 전 결혼 발표, 영화 홍보때문 아냐”

기사승인 2014-12-05 15:17:55
사진=박효상 기자

배우 윤상현(41)이 영화 ‘덕수리 5형제’(감독 전형준) 개봉 전 결혼 발표를 한 이유를 밝혔다.

윤상현은 최근 서울 종로구 신문로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영화 홍보를 위해 개봉 전 가수 메이비(본명 김은지·35)와 결혼 발표를 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덕수리 5형제가 원래 5월에 개봉한다더니 안 하더라. 추석에 개봉할 건가 했는데 또 미뤄졌다”며 “한창 연애를 하고 있는데 제작사에서 개봉한다는 거다. 개봉 피한다고 1월에 결혼 발표를 할 수 없었다. 한 달 남겨놓고 발표하는 건 아니지 않냐”고 설명했다.

이어 “마침 힐링캠프 섭외가 들어왔다. 입이 근질근질해서 이실직고 했다”며 “메이비와 연애 중 인걸 티내고 싶었던 것도 아니다. 왠지 그렇게 해야 내가 변함없이 앞으로 직진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스스로 다짐이었다”고 설명했다.

윤상현은 지난달 24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6세 연하 작가와 열애 중이라고 밝혔다. 영상편지를 통해 “모자란 저를 선택해줘서 감사하고 행복한 결혼생활 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후 열애 상대가 메이비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았다.

그는 “왜 화제가 된지 모르겠다”며 “남들도 다들 영상편지 하지 않냐. 나도 옛날부터 하고 싶어서 작가들이랑 짰다. 그런데 (김)광규 형이 말하면서 다 알려졌다”며 “결심이 섰고 그 사람(메이비)을 책임질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 그렇게 화제가 될지는 몰랐다”고 웃었다.

윤상현과 메이비는 내년 2월 8일 결혼한다. 결혼식은 공개 콘서트 형식으로 올리며 팬들도 초대한다. 주례, 축가는 생략하고 두 사람이 직접 노래를 부른다. 신접살림은 경기도 파주에 차릴 예정이다.

최지윤 기자 jyc89@kmib.co.kr
최지윤 기자 기자
jyc8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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