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女, 집안 결혼 반대에 남자친구와 행방불명

20대 女, 집안 결혼 반대에 남자친구와 행방불명

기사승인 2015-01-02 18:41:55
집안의 결혼 반대로 고민하던 20대 여성이 남자친구와 사라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대구지방경찰청은 지난달 30일 저녁 8시28분쯤 딸이 사라졌다는 어머니의 신고가 들어와 수사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결혼을 반대한다는 이유로 남자친구 강모(32)씨가 같이 죽자고 했다는 내용이 담긴 딸 김모(29)씨의 전화를 받은 어머니가 딸이 귀가하지 않자 신고했다.

지난달 30일 오전 7시30분에 출근한다며 대구 북구 동변동에 있는 집을 나선 딸 김모 씨는 남자친구인 강모 씨와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이후 경찰은 3일 동안 1500명의 인력을 투입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아직까지 발견하지 못했다.

이들은 이날 저녁 8시께 대구에서 한 시간 반 거리인 경북 포항과 영덕에서 마지막 행적이 확인됐다.

이혜리 기자 hy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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