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장위안 “35억 기부한 션, 아버지 아닌 것 같아”

‘비정상회담’ 장위안 “35억 기부한 션, 아버지 아닌 것 같아”

기사승인 2015-01-06 00:46:55

‘비정상회담’의 장위안이 가수 션의 기부 선행에 반기를 들었다.

5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비정상회담’에는 가수 션이 게스트로 출연해 ‘좋은 세상 만들기’를 주제로 토론했다.

MC들은 션이 매달 3천만 원씩 기부하고 축적 기부액이 35억 원에 달한다고 말했다.

장위안은 “한국에서 아이의 교육, 결혼 등 돈 들어갈 데가 많다. 돈 없으면 자식은 어떻게 하느냐”고 했다. 션은 “우리 아이들은 고등학교까지 공부시키고 대학교부터는 본인이 알아서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장위안은 “만약에 가족에 급한 일 생길 수 있는데, 그 때 사용해야 하는 돈이 있어야 한다”며 “그런 것에 대비하지 않는 기부는 기부가 아니다. 아버지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이혜리 기자 hy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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