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의약품 제약업계 성장 주도

바이오의약품 제약업계 성장 주도

기사승인 2015-01-14 08:59:55
연간 8% 이상 높은 성장률… 향후 바이오 부문 집중 투자 전망

향후 수년간 유전자치료제와 세포치료, 면역치료 등 분야에서 파괴적 혁신이 일어나면서 다양한 바이오의약품이 선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제약업체들 사이에서 R&D와 소싱 역량을 유전자 재조합기술을 이용한 다양한 단백질의약품 등 바이오 제약 부문에 집중 투입하는 사례가 증가할 것이란 분석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글로벌 보건산업동향에 매킨지가 최근 발표한 '바이오 의약품의 급성장 : 기회와 도전' 보고서를 정리해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바이오의약품은 연간 8% 이상의 높은 성장률로 제약산업 영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일반 제약부문의 2배에 달하는 이같은 성장세를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전 세계 바이오의약품 매출은 연간 1630억달러 정도로 전체 의약품 시장에서 약 2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바이오 의약품의 안전성과 효능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높은 제품 가격에도 불구하고 수요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기존 블록버스터 신약의 정의가 연매출 '10억달러'를 기준으로 형성되고 있지만 현재 상위 15개의 바이오 의약품의 연매출은 평균 20억달러를 상회하고 있으며 휴미라와 같은 연매출 100억달러를 넘어서는 초대형 블록버스터 제품도 시판되고 있다.

제약업체들 사이에서 R&D와 소싱 역량을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이용한 단백질의약품 등 바이오 제약 부문에 집중 투입하는 사례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향후 수년간 유전자치료와 세포치료, 면역치료 등 분야에서 파괴적 혁신이 일어나면서 다양한 바이오 의약품들이 선보일 것으로 전망돼 제약업계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했다.

저렴한 비용으로 유전자 분석을 할수 있게 되면서 환자의 유전적 특징과 의약품의 상호 작용이 더욱 긴밀해지게 되고 이에 따른 치료효과 향상도 기대된다.

바이오 의약품 개발 성공률은 기존 약품의 2배 이상 높고 1995년 이후 바이오 의약품 특허출원 건수가 매년 25%씩 증가하고 있으며 2015년 이후 바이오시밀러 생산 허가를 받은 업체들도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바이오 의약품이 과학의 영역에서 본격적인 산업의 영역으로 이행하면서 일반적인 비즈니스 부문에서 요구되는 경쟁력 강화와 성과 창출 등의 도전에 직면해 있다는 지적이다.

바이오 의약품은 탁월한 효능에도 불구하고 치료비용 경감의 필요성이 커지면서 적정한 가격대의 대체재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으며 바이오시밀러 제품 시장의 급속한 팽창을 야기할 것으로 예측했다.

바이오 의약품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새로운 공정기술이 도입되면서 생산 운영 및 공급 사슬의 복잡성이 점차 커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기존 제약산업의 성공사례나 공급망 운영 전략과는 전혀 다른 접근 방법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세포치료와 유전자치료 부문 등에서 새로운 범주의 의약품이 생산되면서 지금과는 다른 제조기술 기반?공급망?품질평가방식이 요구되며 이와 관련해 충분한 실험과 검증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다양한 차선책을 도입하는 융통성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이 바이오 의약품의 효능?효과?안전성 등과 관련한 규제의 수위를 강화하고 다양한 지역의 서로 다른 품질 표준을 충족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품질의 적합성, 공정의 강화, 효율성 제고가 동시에 이뤄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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