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하다 아빠에게 ‘꿀밤’ 맞은 10살, 112 폭행 신고

게임하다 아빠에게 ‘꿀밤’ 맞은 10살, 112 폭행 신고

기사승인 2015-01-16 10:07:55

게임을 하다가 아버지에게 머리를 한 대 맞은 10살짜리 아들이 경찰에 신고해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16일 울산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9시쯤 울산시 동구의 한 아파트에서 A군(10)이 게임을 많이 한다는 이유로 아버지에게 훈계를 듣던 중 머리를 한 대 쥐어 박히자 “아빠가 때린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 간 경찰은 “A군과 아버지 모두 잘못을 인정했다”라며 “아동학대 혐의점이 없어 아버지에 대해 주의 조처하고 현장에서 사건을 종결했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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