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인천 다른 어린이집서 이번엔 주먹으로 ‘퍽’ … 위협에 뒷 걸음 치는 아이, 폭행 한 두번 아냐

[영상] 인천 다른 어린이집서 이번엔 주먹으로 ‘퍽’ … 위협에 뒷 걸음 치는 아이, 폭행 한 두번 아냐

기사승인 2015-01-18 02:09:55
유튜브 영상 캡처

인천 어린이집 폭행 사건을 일으킨 보육교사가 구속된 가운데 인천의 또 다른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가 주먹으로 원생의 얼굴을 때리는 영상이 공개돼 파문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CBS ‘노컷브이(NocutV)’는 17일 유튜브에 해당 영상을 공개했다.

어린이집에서 촬영된 CCTV 영상에는 보육교사 김모(25)씨가 원생의 얼굴에 주먹을 날리는 장면이 담겼다. 얼굴에 주먹을 맞은 원생은 그대로 나자빠진다. 특히 김씨가 때리는 위협을 하자 아이는 뒷걸음치기도 했다. 이러한 아동 폭행이 한두 번이 아니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와 관련 인천 삼산경찰서는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은 해당 어린이집에서 CCTV를 입수해 지난달 16일부터 지난 14일까지 녹화된 영상을 확보하고 분석한 결과 김씨가 원생 9∼10명을 주먹이나 손바닥으로 머리 등을 때리고 밀치는 장면을 확인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최소 10명의 아이를 학대했다고 경찰조사에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세한 경위를 추가 조사해 혐의가 확인되는 대로 김씨를 입건할 계획이다.

네티즌들은 “구속 한명 추가” “어떻게 아이를 맡기고 일을 할 수 있을까” “아이는 꽃으로도 때리지 말아야 하는데” “어린이집 CCTV 의무화해야한다” 등의 댓글을 달며 분노하고 있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
김민석 기자 기자
ideaed@kmib.co.kr
김민석 기자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