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국가 IS, 이번엔 동성애자 처형 사진 공개… “이루 말할 수 없이 끔찍”

이슬람국가 IS, 이번엔 동성애자 처형 사진 공개… “이루 말할 수 없이 끔찍”

기사승인 2015-01-18 13:06:55
위키트리 페이지 캡처

연이어 극단적 처형 영상을 공개하고 있는 극단주의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이번엔 동성애자 처형 사진을 공개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인터넷 매체 위키트리에 따르면 해외언론들은 “IS가 남성 동성애자를 건물 꼭대기에서 떨어뜨리는 처형 사진을 공개했다”고 19일 보도했다. IS는 이 사진 외에도 ‘십자가형’을 받는 모습과, 여성 하나가 ‘돌팔매형’을 받는 모습을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크트리가 공개한 첫 사진에는 7~8층 건물 위에서 아래쪽 군중을 찍은 모습이 담겼다. 사진에는 “무슬림 군중이 율법이 적용되는 모습을 보기 위해 모였다”라는 자막이 포함됐다. 두 번째 사진에는 눈을 가린 한 남성이 IS 군인에 의해 건물 위로 올려지는 모습이 찍혔다.

세 번째 사진에는 두 번째 동성애자 추정 남성이 건물 꼭대기에서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 준다.

해외 언론은 이 이미지가 모두 각기 촬영된 사진이 아닌 영상에서 캡처한 이미지인 것으로 추정했다. 일부 극단적 무슬림들은 “동성애는 죽음으로 벌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네티즌들은 “세상이 미쳐 가는 것 같다” “이러다 전쟁이라도 나는 것 아닌지 몰라” “사진들이 이루 말할 수 없이 끔찍하다” “나치가 부활한 듯” 등의 댓글을 달았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
김민석 기자 기자
ideaed@kmib.co.kr
김민석 기자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