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가 빠진 내용 퍼트리지 말라” 성매매 논란 이수… ‘나가수3’ 가요계 복귀 용납될까?

“팩트가 빠진 내용 퍼트리지 말라” 성매매 논란 이수… ‘나가수3’ 가요계 복귀 용납될까?

기사승인 2015-01-22 10:29:58

[쿠키뉴스=김민석 기자] ‘엠씨 더 맥스’의 전 멤버 가수 이수가 '나는 가수다3 출연으로 방송에 복귀한다는 소감을 밝혀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1일 서울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열린 나는 가수다3 제작 발표회에 참석한 이수는 “굉장히 오랜만의 방송이다”며 “프로그램에 폐 안 끼치게 열심히 노래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자리에 앉아 있기까지 걱정도 많이 하고 우려도 많이 한 걸로 안다. ‘잘하겠다’는 말씀보다는 시청자분들이나 청중평가단 분들에게 그저 노래는 노래로서 들릴 수 있도록 최선 다하겠다”고 더숩ㅌ였다.

하지만 방송계 안팎에서는 시청자들이 어떻게 반응할 것인지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수는 2009년 초 인터넷 사이트에서 알게 된 A양(당시 16세)에게 3차례에 걸쳐 40만원을 주고 성매매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당시 이수는 아동·청소년성보호법 위반 혐의를 적용받아 2010년 5월 성매매 초범 남성을 대상으로 하는 재범방지교육 존스쿨 이수 조건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이를 두고 한 네티즌은 “이수의 미성년자 성매매는 생각보다 더 추잡한 사건”이라며 “당시 학생은 포주에게 잡혀 강제로 성매매되던 가출청소년이었고 이수는 그 사실을 알면서도 3번이나 불러 관계를 했다. 심지어 그때 이수는 공익복무 중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수는 “지금 쓴 글이 완벽하게 진실이라고 자신할 수 있나? 벗어버릴 수 없는 오명은 제 몫이지만 제가 저지른 것에 한정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팩트가 빠진 글을 퍼트리지 말라”고 반박하기도 했다.

이렇듯 그에 대한 비난여론이 유지되고 있는 상황임에 따라 ‘복귀 논란’은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나는 가수다3는 양파, 소찬휘, 박정현, 하동균, 씨스타 효린, 이수, 스윗소로우로 라인업을 확정했으며, 30일 오후 10시 첫 방송한다. ideaed@kmib.co.kr
김민석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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