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네티즌 제작 IS 조롱 사진에 등장한 조현아 전 부사장… 국제적 명성 실감

日네티즌 제작 IS 조롱 사진에 등장한 조현아 전 부사장… 국제적 명성 실감

기사승인 2015-01-22 14:03:55
[쿠키뉴스=김민석 기자] IS 대원으로 보이는 한 트위터 이용자가 일본 네티즌들의 조롱을 받다가 계정을 삭제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런데 일본 네티즌들이 만든 합성 사진 중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도 등장해 입길에 올랐다.

22일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 게시판에는 최근 일본과 한국의 수많은 네티즌들이 트위터 아이디 ‘Flames_of_War33’에 조롱하는 게시물을 써 그가 계정을 탈퇴했다는 게시물이 캡처돼 나돌고 있다.

IS 대원으로 추정되는 현재 계정을 삭제한 상태다. 그러나 트위터 검색에서 ‘Flames_of_War33’를 검색하면 여전히 조롱글이 남아있다.

그런데 일본네티즌들이 만든 합성 사진 중에는 조 전 부사장과의 합성사진도 있어 그의 국제적 명성을 실감케 했다. IS가 공개한 인질 참수 위협 영상 캡처 사진에서 IS 대원의 얼굴을 조 전 부사장으로 바꾼 것이다.

국내 네티즌들은 이 사안을 조롱거리로 만들어도 될 지를 두고 옥신각신했다. 납치된 당사자의 가족 입장도 헤아려야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IS 대원은 조롱에 발끈하다 계정을 삭제했다. 일본 네티즌들은 일본 애니메니션 여자 주인공들이 나열된 사진을 보내며 누가 제일 예쁘냐는 식의 엉뚱한 질문을 했다. 그러자 이 대원은 “참 멍청하구나. 일본인들아, 너희가 5800㎞ 떨어져 있다고 안심하지 마라. 우리 군대는 어디든 있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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