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30% “동료들로부터 ‘텃세’ 당한 경험 있어”

직장인 30% “동료들로부터 ‘텃세’ 당한 경험 있어”

기사승인 2015-01-22 14:24:56

[쿠키뉴스=김민석 기자] 직장인 25%는 동료로부터 ‘텃세’를 당해본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22일 직장인 회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83.8%가 “회사에 에티켓을 지키지 않아 불쾌감을 주는 동료가 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직장인이 가장 많이 꼽은 불쾌감의 원인은 ‘텃세 등으로 무시 받는 느낌이 들 때’로 30.88%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말 또는 호칭 등이 예절에 어긋날 때’도 26.89%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사생활을 존중 안 할 때’(14.92%), ‘담배 냄새 심하게 날 때’(13.03%) 순이었다.

그러나 불쾌감을 느껴도 이와 관련된 대화를 한 적이 없다고 답한 직장인은 응답자의 69.75%에 달했다. 직장인들은 불쾌감을 주는 동료에 대해 ‘그 사람이나 상황을 피한다’(40.76%), ‘그냥 참는다’(27.94%) 등의 방법을 택하고 있었다. 심지어 '퇴사를 고려한다'(5.25%)고 답한 직장인들도 있었다.

사내 에티켓이 지켜지기 위해선 ‘상사가 모범적인 태도를 보여야 한다’는 의견이 51.57%로 가장 많았따. ‘승진 시 불이익을 줘야 한다’는 응답도 13.56%를 차지했다. 또 스스로 직장 내 에티켓을 잘 지키고 있다고 생각하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81.51%가 ‘나 정도면 괜찮다’로 답했고 18.49%가 ‘솔직히 자신 없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ideaed@kmib.co.kr
김민석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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