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 귀농한 40대 부부, 입주 이틀 만에 ‘의문사’… 타살인가 사고사인가

경북 문경 귀농한 40대 부부, 입주 이틀 만에 ‘의문사’… 타살인가 사고사인가

기사승인 2015-01-22 15:54:55

[쿠키뉴스=김민석 기자] 경북 문경에 갓 귀촌한 40대 부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문경경찰서는 “21일 오후 2시35분 문경시 농암면의 한 주택에서 A씨(48), B씨(40·여) 부부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22일 밝혔다.

인터넷 설치 기사가 인터넷 선을 연결하기 위해 갔다가 부부의 시신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A씨는 작은 방에서 엎드려 있었고, B씨는 입에 거품을 문 채 거실에 누워 있었다.

외상, 유서, 외부의 침입 흔적은 없었다. 즉 창문과 문이 모두 닫혀 있었다.

이들은 경기도에서 살다가 지난해 8월 귀촌한 뒤 2층 주택을 지어 숨진 채 발견되기 이틀 전에 입주했다. 이들 부부는 자영업으로 돈을 벌어 경제적인 여유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에 들어갔다. 경찰은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ideaed@kmib.co.kr
김민석 기자 기자
ideaed@kmib.co.kr
김민석 기자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