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장관 “중국인 300여명, 말레이 경유해 IS 합류”

말레이시아 장관 “중국인 300여명, 말레이 경유해 IS 합류”

기사승인 2015-01-22 16:51:55

[쿠키뉴스=김민석 기자] 300명이 넘는 중국인들이 말레이시아를 경유해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가담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말레이시아 현지언론은 아흐마드 자히드 말레이시아 내무장관의 말을 인용해 “중국 공안부의 고위 관리가 300여명의 중국인들이 IS에 가담한 정황을 전해줬다”고 22일 밝혔다.

아흐마드 장관은 양국이 테러세력에 공동 대응키로 하는 협정을 체결했지만, 중국인들이 이처럼 말레이시아를 거쳐 IS에 가담하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아하마드 장관은 “중국과 동남아 주변국 테러세력 간에 협력 관계가 형성돼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아흐마드 장관은 그러나 이들 중국인이 말레이시아를 경유 시리아와 이라크의 IS에 합류한 시점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말레이시아 당국은 최근 자국민 일부가 과격단체 IS에 가담하기 위해 시리아 등지로 향한 것으로 드러나자 단속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현재 ISdp 가담한 말레이시아인은 모두 39명으로 알려졌고 이중 5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ideaed@kmib.co.kr
김민석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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