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란·막장·도박 방송’ 퇴출 감시망 가동… 3대 악성 방송

‘음란·막장·도박 방송’ 퇴출 감시망 가동… 3대 악성 방송

기사승인 2015-01-26 09:19:55

[쿠키뉴스=김민석 기자] 실시간으로 인터넷에서 유통되는 ‘음란 방송’에 대한 퇴출 작업이 시작된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는 “인터넷 실시간 방송에서 음란·도박조장 등의 행위를 일삼는 방송 진행자를 대상으로 수시 모니터링을 벌여 문제가 된 BJ에 대해 사이트 ‘이용 해지’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방심위가 거론한 ‘3대 악성 방송’은 성행위·자위행위 등 음란 방송, 욕설·폭력·혐오 등 막장 방송, 도박·스포츠베팅 사이트 안내 등 도박 조장 방송이다. 이중 실시간 음란 방송의 비중이 상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방심위는 실시간 상시 전담 모니터링 요원들을 배치해 제재 근거가 될 증거들을 확보해나갈 계획이다. 방심위 관계자는 “인터넷 방송국 중 음란한 행위를 하는 BJ가 가장 많은 방송국들을 중심으로 모니터링 작업을 펴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게시글 형태로 올라오는 음란 콘텐츠나 댓글 형태로 유통되는 불법·유해정보에 대해서도 집중 모니터링을 벌여 삭제 조치에 나서기로 했다. ideaed@kmib.co.kr
김민석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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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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