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 공무원 재벌들의 갑(甲) 횡포 심각' 국민 1천명 설문조사 내용 보니…

'정치인 공무원 재벌들의 갑(甲) 횡포 심각' 국민 1천명 설문조사 내용 보니…

기사승인 2015-01-26 15:47:55
[쿠키뉴스=조규봉 기자] 언론진흥재단에서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갑질' 문제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 95%는 '한구그이 갑질 문제가 심각하다'고 답변했다.

26일 한국언론진흥재단이 20∼60세 국민 1천명을 대상으로 사흘간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갑질이 '모든 계층에 만연해 있다'는 응답은 77%로 '일부 계층에 해당된다(20%)'와 '몇몇 개인에 해당된다(3%)'를 크게 앞질렀다.

재단은 ""국민은 한국에서 갑질이 유독 심각하고 사회 모든 계층에 만연한 고질적 병폐라고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가장 심각한 갑질은 정치인·고위공직자 및 재벌의 갑질인 것으로 나타났다. 갑질이 '매우 심각하다'에 대한 응답은 재벌 64%, 정치인 및 고위공직자 57%, 고용주 및 직장상사 46% 순이었다.

실제로 당한 갑질 중에서 고용주(67%)와 직장상사(67%)에게 당한 갑질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은 거래처나 상급기관(57%), 고객(51%), 전문직 종사자(45%), 공무원이나 정치인(43%) 순이었다. ckb@kmib.co.kr
조규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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