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화이트보드, 서울국제발명전시회 수상 ‘눈길’

언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화이트보드, 서울국제발명전시회 수상 ‘눈길’

기사승인 2015-01-28 14:48:55

[쿠키뉴스=김민석 기자] 창의력이 경쟁력이 되는 요즘 시대에 맞춰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가 손을 잡고 지난해 11월 ‘2014 서울국제발명전시회(SIIF)’를 개최했다.

서울국제발명전시회에는 특허청츤 물론 WIOP(세계지식재산권기구), IFIA(국제발명가협회연맹) 등의 유관 기간이 참여했다. 이 행사는 세계의 발명가들이 자신의 발명품을 홍보하고, 발명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나흘 간의 전시회 기간 동안 대한민국 발명 특허대전과 상표/디자인권전 등의 행사가 열렸으며, 세계 각국에서 출품한 발명품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심사분야는 기계/엔진, 컴퓨터/소프트웨어, 건축/토목, 그래픽아트/광고, 게임/스포츠, 산업/사무기기 등 16개 분야에 걸쳐 이루어졌으며, 이 중에서도 가장 눈길을 끈 건 일상생활에서 활용도가 높은 실용제품 분야였다.

실용제품 분야에서 은상을 수상한 스타트업 기업 만아의 ‘롤보드’는 높은 실용성과 활용도를 인정받아 곧 시판을 앞두고 있다. 롤보드는 기존의 회의용품 화이트보드를 언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제품으로, 친환경 재질의 화이트보드 필기판이 두루마리처럼 말리는 게 특징이다. 필기판을 최대로 풀면 50cm X 25cm 크기가 된다. 지우개나 펜을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음에도 크기가 필통 정도로 작고 가벼워 휴대가 간편한 것이 특징이다.

만아 유승재 대표는 “평소 아이디어를 스케치로 구체화 시키는 걸 좋아했지만 기존의 화이트 보드는 크고 무거워 휴대할 수 없다는 점이 아쉬웠다”며 “롤보드는 휴대성과 활용도가 높고 디자인 또한 심플해 사무실 및 가정, 학원, 야외회의, 건설현장 등 다양한 곳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한국발명진흥회 김광림 회장은 “서울국제발명전시회는 단순히 발명품을 전시하는 것이 아니라 발명 자체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를 제공한다”며 “더불어 특허 기술과 기술이동에 관한 정보, 발명 기술의 상품화 등을 모두 포괄하는 전시회다”라고 말했다. ideaed@kmib.co.kr
김민석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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