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윤·강용석 “‘나가수’ 하차 이수, 노래로 평가받을 기회 줬어야” 발언 논란

박지윤·강용석 “‘나가수’ 하차 이수, 노래로 평가받을 기회 줬어야” 발언 논란

기사승인 2015-01-30 11:48:55
JTBC 방송 캡처

방송인 박지윤과 강용석이 MBC ‘나는가수다3’에 출연이 무산된 가수 이수에 대해 “노래로 평가를 받을 기회를 줬어야 한다”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

29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일방적인 하차통보를 받은 이수를 두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박지윤은 “첫 방송이 될 때까지만 제작진이 이수의 방패막이 역할을 했다면 하차를 하더라도 음악으로나마 평가를 받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논란이 된 연예인이 논란을 이겨내는 방법은 본업으로 승부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용석도 거들었다. 그는 “첫 방송은 했어야 하지 않나. 이수가 노래로 평가받을 기회마저 뺏긴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최근 이수는 ‘나가수3’ 출연을 앞두고 2009년 미성년자 성매매 사건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사실로 여론에 뭇매를 맞자 MBC 측으로부터 강제 하차통보를 받았다.

네티즌들은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일부는 “이번 일은 이수가 좀 불쌍하다” “나가수 측이 이수에게 너무했다” “이수의 무대가 가장 기대되고 보고 싶었다” 등의 댓글을 달며 박지윤과 강용석의 발언에 공감했다. 반면 “성범죄는 이겨낼 만한 논란이 아니라고 보는데”라거나 “본업만 잘하면 무슨 짓을 해도 괜찮다는 것인가”라며 반대하는 의견도 있었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
김민석 기자 기자
ideaed@kmib.co.kr
김민석 기자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