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여성만 울리는 ‘할머니 킬러’ 30대男 사연… “노인 냄새, 그리고 틀니를 사랑해”

노인 여성만 울리는 ‘할머니 킬러’ 30대男 사연… “노인 냄새, 그리고 틀니를 사랑해”

기사승인 2015-01-30 15:37:55
영국 매체 미러 캡처

노인 여성의 냄새와 틀니에 성적 매력을 느끼는 30대 남성이 등장해 경악하게 하고 있다.

영국 매체 미러는 지난 29일(현지 시간) “할머니하고만 데이트하는 남성 카일 존스(31)의 요상한 취향이 한 다큐멘터리를 통해 방영됐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 펜실베니아 피츠버그에 사는 카일은 18살 때부터 50세 여성과 데이트했으며, 지난 5년 동안 60세 미만의 여성들과는 데이트하지 않았다.

카일은 “12살 학생일 때부터 자신보다 나이가 훨씬 많은 선생님이 끌렸다”며 “이후 노인 여성들로부터 성적매력을 느낀다”고 고백했다. 이어 “교제했던 여자친구들 중 가장 고령은 91세”라고 주장했다.

노인 여성을 사귀는 이유에 대해 카일은 “노인 여성의 모든 것이 좋다”며 “그들의 냄새, 느낌, 사고방식 그리고 틀니를 사랑한다”고 말했다.

카일의 사연은 미국 TV채널 TLC에서 방영된 다큐멘터리 ‘나의 이상한 집착’을 통해 처음 소개됐다. 이 영상에는 카일이 노인 여성 카렌과 데이트하는 장면이 담겼다. 카일은 카렌과 로맨틱한 저녁 식사를 하는 동안 “아주 멋있다” “죽도록 섹시하다” 등의 칭찬을 했다. 서로 처음 본 사이지만 정열적인 키스를 나누기도 했다.

사람들은 두 사람의 모습을 지켜보며 놀라워했지만 그는 전혀 개의치 않는 모습이었다. 이 다큐멘터리는 카일을 나쁜 남자만이 가진 매력으로 여러 명의 노인 여성을 울리는 ‘할머니 킬러’라고 평했다. ideaed@kmib.co.kr
김민석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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