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보고서 “IS, 장애아·어린아이 세뇌시켜 자살폭탄 이용”

UN보고서 “IS, 장애아·어린아이 세뇌시켜 자살폭탄 이용”

기사승인 2015-02-05 20: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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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김민석 기자]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정신장애아를 포함해 어린아이들을 자살폭탄 공격과 인간방패 목적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유엔 아동권리위원회(CRC)가 밝혔다.

CRC는 4일 공개한 보고서를 통해 “IS가 납치한 어린아이를 성노예로 팔거나 십자가 처형과 생매장 등 잔혹한 방법으로 죽이고 있다”고 폭로했다.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는 “IS에게 이용당하는 어린아이들의 일부는 자신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지조차 알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CRC 소속 르네이트 원터 위원은 “8살 이하의 어린 아동이 병사가 되기 위해 훈련받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온라인에서 볼 수 있다”며 우려했다.

보고서는 IS가 아이들을 ‘조직적으로 살해’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또한 다수의 아이들이 이라크 보안군의 공중폭격과 포격으로 죽거나 중상을 입었다고 덧붙였다. ideaed@kmib.co.kr
김민석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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