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고식스 사이판점은 섬 내 첫 한국 프랜차이즈 카페다.
먼저 진출한 글로벌 브랜드 맥도날드, 피자헛, 서브웨이, 타코벨 등이 있지만, 에스프레소 머신을 사용해 추출한 원두커피, 스무디나 빙수 등 기호에 따라 즐길 수 있는 생과일 메뉴, 매뉴얼을 갖춰 매일 신선한 빵과 다양한 디저트를 제공하는 매장은 망고식스 사이판점이 유일하다.
국내 스타벅스 1호점 오픈 때처럼 지금 사이판에서 망고식스가 트렌드를 선도하는 브랜드로 인식되고 있다.
한류도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큰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중국, 말레이시아 등과 달리 K팝, 드라마 등 영상 콘텐츠를 통한 유입이 아니라 각 국에서 온 관광객을 통해 구전으로 한국이란 브랜드가 현지인에게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다.
망고식스 사이판점을 운영하는 안선문 점주는 “매장 마련, 현지화 마케팅 전략 등 준비로 1년여 기간 공을 들였다”며 “한국의 높아진 디저트 문화와 한류, 현지와 조화로운 브랜드 특성이 소비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말했다. c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