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심이영 “최원영과 세트장 비밀공간서 은밀한 만남” 고백

‘라디오스타’ 심이영 “최원영과 세트장 비밀공간서 은밀한 만남” 고백

기사승인 2015-02-19 00:50:55

[쿠키뉴스=권남영 기자] 배우 심이영이 MBC ‘라디오스타’에서 남편 최원영과의 연애 시절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1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심이영은 MBC 드라마 ‘백년의 유산’을 통해 만난 남편 최원영에게 호감을 갖게 된 일화를 고백했다.

심이영은 “‘백년의 유산’ 출연 당시 (최원영에게) 마음에 있었다”며 “처음 봤을 때 느낌이 좋고 말이 잘 통할 것 같다는 생각은 했지만 아직 남자로서 좋아할 때는 아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남편이 계단을 올라가면 내가 따라서 올라가는 장면이 있었다”며 지난날을 회상했다.

심이영은 “(촬영장) 세트가 좁아서 계단이 짧은데 거기서 우리 둘이 숨어있었다”며 “공간이 좁으니까 둘이 딱 붙게 되더라”고 말했다. 이어 “어쩔 수 없이 마주보고 서있는데 내 심장소리가 들릴 것처럼 엄청 뛰더라”며 “얼굴이 빨개지고 덥더라”고 덧붙였다.

심이영은 “결혼하고 나서도 그 순간이 가장 많이 생각났고 임신 중에도 그 생각을 가장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이날 방송은 ‘기저귀값 벌러 왔어요’ 특집으로 꾸며져 박탐희, 심이영, 장영란, 정경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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