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에서 울려 퍼지는 태평양의 하모니… 호놀룰루 페스티벌

하와이에서 울려 퍼지는 태평양의 하모니… 호놀룰루 페스티벌

기사승인 2015-02-20 22:46:55

[쿠키뉴스=김진환 기자] 오는 3월 6일부터 8일까지 하와이의 주도 호놀룰루가 열기 가득한 축제 분위기로 물든다. 와이키키를 비롯한 시내 인근에서 ‘호놀룰루 페스티벌(The 21st Honolulu Festival)’이 화려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지난 20여 년간 하와이의 대표적인 문화 축제로 자리잡은 호놀룰루 페스티벌은 환태평양 지역과 하와이 지역 주민들 간의 문화 교류와 경제 협력 등을 목적으로 열리는 행사다. 이번에는 ‘알로하로 맺어진 우정(Creating Cultural Friendships with Aloha)’라는 주제로 개최되며, 대규모 불꽃놀이와 거리 퍼레이드를 비롯해 라이브 공연 및 이벤트가 하와이 컨벤션 센터와 호놀룰루 시내 곳곳에서 3일간 진행된다.

6일, 하와이 컨벤션 센터에서 아시아·태평양 국가의 고유 문화와 전통 악기를 체험해보는 ‘에듀케이셔널 스쿨 투어’로 축제의 막이 오른다. 같은 날 저녁 7시에 ‘프렌드십 갈라’가 열리며, 아시아·태평양 정찬과 함께 하와이 유명 셰프와 레스토랑에서 선보이는 지역 음식을 맛보고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프렌드십 갈라 입장료는 성인 기준 90달러다.

7일과 8일에는 하와이 컨벤션 센터, 카피올라니 공원, 와이키키 해변 등 호놀룰루 시내 등지에서 각종 라이브 밴드 공연과 훌라 경연대회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로컬 음식을 맛보는 푸드 페스티벌 ‘와이키키친(WikiKitchen)’, 마라톤 경주 ‘호놀룰루 레인보우 에키덴(Honolulu Rainbow Ekiden)’, 각 국에서 100개의 업체가 참여하는 ‘크래프트 페어(Craft Fair)’ 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마련된다.

특히 행사 마지막 날인 8일에는 ‘그랜드 퍼레이드 및 불꽃 축제’가 와이키키 번화가인 칼라카우아 거리에서 열린다. 각 나라의 문화적 특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퍼레이드에서는 하와이, 한국, 일본, 대만, 알래스카, 필리핀, 타히티, 호주 등 참가국들의 화려한 전통 의상 소개와 함께 화려한 공연이 펼쳐진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honolulufestival.com)와 페이스북(www.facebook.com/HonoluluFestival)에서 확인할 수 있다. goldenbat@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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