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회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J.K 시몬스 “부모님께 전화하세요” 이색소감

[87회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J.K 시몬스 “부모님께 전화하세요” 이색소감

기사승인 2015-02-23 10:53:57

[쿠키뉴스=권남영 기자] 영화 ‘위플래쉬’에서 깊은 인상을 남긴 배우 J.K 시몬스가 제87회 아카데미상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남우조연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무대에 오른 J.K 시몬스는 “감사하다”는 말로 수상소감을 시작했다.

J.K 시몬스는 “이번 영화 ‘스플래쉬’ 관계자들 모두에게 감사하다”며 “특히 제가 사랑하는 아내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아내의 현명함, 희생, 인내에 감사하다”며 “(그게) 제 아이들보다 아내를 더 사랑하는 이유”라며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J.K 시몬스는 “모두가 정말 훌륭한 배우들이고 스마트하고 친절하고 위트 넘치는 분들”이라고 칭찬하면서 “제 아내도 마찬가지”라고 또 아내 얘기를 꺼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부모님이 계시면 한번 전화를 드리세요. 메시지보다 전화가 좋습니다. 사랑하고 감사하다는 말을 하세요. 감사합니다 어머니 아버지(Thank you, mom and dad.)”라며 인상적인 소감 발표를 마무리했다.

이 부문 후보에는 에단 호크(‘보이후드’), 에드워드 노튼(‘버드맨’), 마크 러팔로(‘폭스캐처’), J.K 시몬스(‘위플래쉬’), 로버트 듀발(‘더 저지’)이 올라 경합했다.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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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남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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