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I 조영제 가도비스트, 2세 미만 신생아 쓸 수 있다

MRI 조영제 가도비스트, 2세 미만 신생아 쓸 수 있다

기사승인 2015-03-06 15:07:55
[쿠키뉴스=장윤형 기자] 앞으로 병원에서 MRI 조영제인 ‘가도비스트’를 2세 미만의 신생아에도 쓸 수 있게 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자기공명영상촬영(MRI)에 쓰이는 조영제인 가도비스트(성분명 가도부트롤)를 2세 미만의 신생아에게도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29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받은 이후 전세계에서 두 번째다.

이로써 가도비스트는 지난 2013년 각 부위 별 임상 자료를 바탕으로 전신 사용에 대한 허가를 받은 데 이어 이번 사용 연령 확대로 인해 신생아를 포함한 소아와 성인에 있어 모든 연령의 전신(Whole body) 질환의 진단을 위해 사용 가능한 조영제가 됐다.

마틴 바이골드 바이엘 헬스케어 Radiology 사업부 대표는 “가도비스트가 신생아부터 성인까지 보다 다양한 질환을 정확하게 진단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질환을 효과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조기 검진이 무엇보다 중요한만큼, 전세계적으로 효능과 안전성 프로파일이 확인된 MRI 조영제인 가도비스트가 질환의 조기 발견과 진단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vitamin@kukimedia.co.kr
장윤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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