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산타 상상학교, 참여 환아 및 가족들과 ‘봄소풍’

초록산타 상상학교, 참여 환아 및 가족들과 ‘봄소풍’

기사승인 2015-03-09 18:15:55

[쿠키뉴스=장윤형 기자]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사노피의 제약사업부문인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아름다운가게는 지난 7일 만성?희귀난치성질환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정서 치유 프로그램인 <초록산타 상상학교>에서 경기도 남양주시 우석헌자연사박물관 봄소풍을 다녀왔다고 밝혔다.

지난 해 <초록산타 상상학교> 참여 아동 및 그 가족과 함께한 이번 봄소풍은 ‘박물관이 살아있다’는 주제로 ▲자연사박물관 전시투어 및 체험교육 ▲상상력 쑥쑥! 박물관은 살아있다! 뮤지컬 창작 콘테스트 ▲소셜 픽션! 더 좋은 상상학교 만들기 간담회 등으로 진행됐다.

만성?희귀난치성질환 아동 및 청소년에게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초록산타 상상학교>는 (사)문화예술교육협회와 교육나눔협동조합 등 교육전문기관의 참여로 환아들이 자존감을 높이고 표현력을 기를 수 있도록 기획?운영됐다.

뮤지컬 및 광고창작기법을 차용해 자연스럽게 스스로를 표현하고 주체적인 활동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발견할 수 있도록 놀이 형태로 구성된 ‘헬로 뮤지컬, 헬로 피디’에 참여한 약 35명의 만성?희귀난치성질환 아동들은 10주만에 직접 3 편의 창작 뮤지컬 5편의 창작 광고를 제작해 올해 초 발표회를 가졌다.

초록산타 상상학교에 참여한 최연아 양(12)의 어머니 염지혜 씨는 “학교나 일상생활에서와 달리 같은 질환을 가진 아이들과 함께 한다는 것에 아이가 안정감과 소속감을 느끼고 있으며, 형제가 함께 참여하면서 가족간의 이해와 우애가 깊어졌다”며 “앞으로 더 많은 아이들이 참여하여 가족 간에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날 행사에 참여한 사노피 배경은 대표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만성?희귀난치성 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는 아이들이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고, 스스로의 몸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계기를 맞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더 발전된 초록산타 상상학교를 통해 환아들과 가족들에게 더 큰 희망을 줄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vitamin@kukimedia.co.kr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
장윤형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