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지리산 생태탐방연수원 본격 운영

환경부, 지리산 생태탐방연수원 본격 운영

기사승인 2015-03-10 15:32:01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오는 11일 지리산국립공원 화엄사지구 일원에 조성한 지리산생태탐방연수원 개원식을 연다고 밝혔다.

생태탐방연수원은 탐방객이 국립공원에 머물면서 자연생태와 환경에 대한 교육과 체험을 하는 등 각종 생태관광프로그램들을 접할 수 있는 생태관광의 거점시설로 활용된다.

지리산생태탐방연수원은 지난 2011년도에 건립된 북한산생태탐방연수원에 이어 두 번째로 구축된 것으로 숲 체험과 지역 문화시설 등을 연계하여 자연체험형 탐방서비스를 제공한다. 부지면적은 2만 9474㎡이며 강의실 2실, 체험실습실 4실, 생활관 21실 등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의 건물이 있다. 수용인원은 숙박이 80명이고 강의 또는 체험실은 200명이다.

개원 첫해인 올해에는 지역주민안내자와 시민사회단체 등과 협력하여 가족 등 소규모 단체를 대상으로 생태관광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에는 ‘지리산 비경을 찾아 떠나는 테마 여행’과 순천만, 섬진강 등 주변의 생태관광지역을 연계한 ‘국립공원 수학여행’ 등이 있다.

생태관광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가족 또는 단체는 오는 4월부터 국립공원 누리집(ecotour.knps.or.kr)에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지리산생태탐방연수원에 전화(061-780-8700)로 신청할 수 있다.

환경부는 오는 2017년까지 설악산·소백산(2016년), 한려해상·무등산·내장산(2017년) 등 5개소를 추가로 건립해, 총 7개소의 생태탐방연수원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생태체험, 환경교육, 생태관광 프로그램 개발 및 전문인력 양성 등을 위한 거점시설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songbk@kukimedia.co.kr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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