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세원·서정희 딸 서동주 남편 재벌 의혹?… 비밀리에 치른 이유 뒤늦게 알려져

서세원·서정희 딸 서동주 남편 재벌 의혹?… 비밀리에 치른 이유 뒤늦게 알려져

기사승인 2015-03-15 11:38:55
서정희 트위터

"[쿠키뉴스] 서세원·서정희가 4차 공판에서 충격적인 폭로전을 이어가면서 두 사람의 딸 서동주씨가 결혼을 미국에서 비밀리에 조용히 치른 이유가 알려졌다.

과거 서정희의 'She is at home' 출간기념회에 참석한 서세원은 ""딸 서동주를 순식간에 시집보낸 것을 두고 '임신했냐', '사위가 재벌이냐' 등 말이 많았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서세원은 ""사위는 평범한 월급쟁이다. 사람이 좋아서 동주가 결혼해서 함께 살면 행복할 것 같아 적극 추천했다""며 ""시집을 일찍 보낸 건 동주가 박사과정도 밟아야 되고, 해야 될 일이 많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서정희는 ""남편은 모든 남자들을 도둑놈이라고 하는데 사위를 한번 보고는 맘에 들었는지 축복 속에 결혼했다""고 덧붙였다.

서세원·서정희는 딸 서동주의 결혼식 현장을 과거 SBS '좋은아침' 방송에서 공개한 바 있다.

펜실베이니아대 경영대학원인 와튼스쿨에서 박사과정에 합격한 서동주는 2008년 교회 목사의 소개로 6살 연상의 남편을 처음 만나 2010년 1월 23일 미국 스탠퍼드대 내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서동주의 남편은 하버드대에서 정치학을 전공한 후 골드만삭스에서 근무한 바 있으며 스탠퍼드대에서 석사 과정을 밟은 인재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정희는 사위의 재벌 의혹에 대해 ""우리 집에서 돈을 가장 많이 버니까 재벌은 맞다""라며 ""한국 IT전략팀에 스카웃돼 잠깐 한국에 나왔을 때 맞선을 보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서세원은 지난해 5월 10일 오후 6시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오피스텔 로비에서 말다툼 도중 서정희의 목을 조르는 등 폭행 혐의를 받고 있고, 이와 별도로 서정희는 지난해 7월 서세원을 상대로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소송을 제기, 소송을 진행 중이다. 서세원 서정희 5차 공판은 오는 21일 열린다. ideaed@kmib.co.kr"
김민석 기자 기자
ideaed@kmib.co.kr
김민석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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