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제2의 중동 붐은 경제 재도약 위한 하늘의 메시지”

박근혜 대통령 “제2의 중동 붐은 경제 재도약 위한 하늘의 메시지”

기사승인 2015-03-19 21:04:55
[쿠키뉴스=장윤형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경제 재도약을 위해서는 중동 진출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은 19일 무역투자진흥회의를 주재하고 중동 순방 후속 조치와 경제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지난 70년대 오일 쇼크 당시 현실이 주는 메시지를 잘 읽어 중동에 진출했다”며 “제2의 중동 붐은 경제 재도약을 위한 하늘의 메시지”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경제 재도약을 위해선 세계 시장으로 나가야 한다며, 중동 진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과거 70년대 오일쇼크로 경제가 위기에 빠졌을 때 현실이 주는 메시지를 잘 읽었다. 당시 중동으로 나가서 피땀을 흘린 결과 경제도약을 이루는 원동력이 됐다”며 “‘중동으로 진출해 기회를 찾아야 한다”고 언급했다.

특히 이번 순방에서 이슬람의 할랄 식품이 중동 진출의 길을 연 만큼 수출 확대를 위한 종합 지원 체계를 구축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박 대통령은 ‘스마트 산업혁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융합 신산업의 성공과 실패는 시장 출시 속도에 달려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융합 신산업의 성패는 시장 출시속도에 달려있다”면서 “낡은 법과 제도를 그대로 두고는 스마트 혁명을 일으키기가 어렵다. 규제도 스마트하게 확 바꾸고 시범사업도 신속하게 추진해 우리 기업들이 첨단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특히 박 대통령은 “제조업의 스마트혁신을 촉진해야 한다”면서 “전국의 창조경제혁신센터들이 지역 기관들과 연계해 3D 프린터를 활용, 소비자가 직접 제품을 만드는 소규모 창업운동과 같은 한국판 ‘메이커스 무브먼트’를 촉진하는 지역별 제조업에 창업허브가 돼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제조혁신 1.0인 산업혁명은 영국이었고 2.0인 정보화혁명은 미국에서 일어났지만 3.0인 스마트산업혁명은 우리나라가 주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vitamin@kukimedia.co.kr
장윤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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