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민석 기자] 20일 오후 전국의 낮 기온이 20도 안팎으로 올라 평년에 비해 따뜻한 날씨를 보였습니다.

이날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은 21.9도로 34년만에 가장 따뜻한 날씨를 기록했고, 수원 21.8도, 춘천 21.8도, 대전 21.7도, 청주 21.5도, 대구 19.6도, 부산 18.9도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도 완연한 봄 날씨가 나타났습니다.

기상청은 ""이 고온 현상이 토요일인 21일까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습니다..

22일에는 낮 기온이 10~19도로 다소 낮아지겠지만 여전히 포근한 날씨를 보일 전망입니다.

그러나 월요일부터 한반도 북서쪽에서 대륙고기압이 일시적으로 확장하면서 찬 공기가 유입돼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의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24일 이후에는 평년 기온을 회복하고 다시 서서히 기온이 오르기 시작할 것""이라며 ""어제부터 이어진 고온 현상은 일시적인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ideae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