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돈PD가 간다' 가당·무가당 그릭요거트 논란… 사과 방송으로 일단락?

'이영돈PD가 간다' 가당·무가당 그릭요거트 논란… 사과 방송으로 일단락?

기사승인 2015-03-23 09:45:56
jtbc 방송 캡처

[쿠키뉴스=김민석 기자] 이영돈PD가 진행하는 '이영돈 PD가 간다' 제작진이 그릭요거트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22일 방송된 JTBC '이영돈 PD가 간다'는 그릭요거트 2탄 '진짜 그릭요거트 세계로의 초대'라는 주제로 방송됐다.

이영돈 PD는 그릭요거트 만들기 체험에 앞서 지난주 방송된 그릭요거트 평가에 대해 해명하며 논란이 된 특정 그릭요거트 판매점에 사과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영돈PD는 ""평가단이 가서 그릭 요거트를 달라고 하자 가당 요구르트를 주고 그걸 가지고 테스팅을 했다. 그 가게에는 가당과 무가당 2종류가 있었다. 설탕을 넣지 않은 무가당을 검증하지 않은 점 사과 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영돈PD는 전문가와 함께 무가당 요거트를 테스트한 후 ""단단한 질감이 있고, 고소하다""면서 ""신맛이 좀 더 있다면 그리스 본토의 그릭 요거트와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성분 표시를 보면 유기농 원유와 유산균으로만 만들었다고 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이영돈 PD가 간다'에서는 슈퍼푸드로 각광받고 있는 그릭요거트에 다뤘다.


당시 전문가들은 국내 판매 중인 요거트의 맛을 본 후 '진짜 그릭요거트는 없다' '디저트 같다'고 평가했다. 방송 이후 Y요거트집 사장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공정하지 않은 검증을 걸쳤다는 항의 글을 게재해 방송 조작 논란이 불거졌다. 제작진은 업체 쪽이 재검증을 원할 경우 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ideaed@kmib.co.kr
김민석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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