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선병원 문화이사 선형훈, 내달 15일 첫 단독 콘서트

대전선병원 문화이사 선형훈, 내달 15일 첫 단독 콘서트

기사승인 2015-04-29 12:02:55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바이올리니스트 선형훈 대전선병원 문화이사가 오는 5월 15일 대전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첫 단독 콘서트 무대에 선다.

이번 공연에서 선형훈은 카미유 생상의 ‘Introduction and Rondo Capriccioso’, 모리스 라벨의 ‘Tzigane’, 프리츠 크라이슬러의 ‘Liebesfreud & Liebesleid’, 세자르 프랑크의 ‘Violin sonata a major’ 등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친숙한 곡부터 감각적인 테크닉과 깊이 있는 연주가 요구되는 곡들이 조화를 이룬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은 신세계 백화점의 클래식 프로그램 ‘클래식 포유’의 메인 MC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연의 연주곡 해설과 토크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클래식 음악여행으로 꾸며진다. 피아노 반주는 미국 이스트만 음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다양한 연주회와 콩쿠르 입상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피아니스트 김태희가 함께한다.

선형훈 이사는 “환자와 내가 바이올린 소리를 통해 마음으로 연결되는 느낌을 받았고, 바이올린을 연주해야만 하는 이유를 알게 됐다”며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을 해야 행복해질 수 있다는 걸 깨달았고, 앞으로 음악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삶의 희망과 즐거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선형훈은 이번 콘서트 외에도 금년에 체임버오케스트라 등 국내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몇 차례 협연을 계획하고 있다. 또 내년에는 그를 기억하는 음악계 선후배들이 다 같이 모여 대전과 서울 등에서 보다 규모 있는 음악회를 준비하고 있다.

한편, 이번 공연은 선병원재단의 대전선병원, 유성선병원, 국제검진센터, 선치과병원 이 후원한다. songbk@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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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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