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야근, 야식…자궁 건강 위협 3요소

커피, 야근, 야식…자궁 건강 위협 3요소

기사승인 2015-05-13 01:00:55

[쿠키뉴스=김단비 기자] 여성들의 자궁건강을 위협하는 요소로는 고카페인이 함유된 커피와 육류 위주의 야식, 그리고 여성호르몬의 교란을 유발하는 야근 등이 있다.

◇자궁건강 위해 카페인 음료과 술 자제, 야근 흐르몬 순환 방해

자궁을 건강하게 지키기 위해서 카페인과 알코올 섭취를 자제해야 한다. 여성은 남성보다 알코올이 몸에 축적되는 양이 많기 때문에 적은 양으로도 많은 영향을 받아 여성 호르몬의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

또 늦은시간까지 지속되는 야근은 여성의 호르몬 교란을 일으켜 배란이나 유방암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담배연기, 합성세제를 비롯한 환경호르몬 화학제품을 피하고 아랫배통증이 심한 여성의 경우에는 면 생리대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한편 야식을 자제하고 꾸준한 운동을 통해 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과도하게 축적된 지방은 호르몬 분비의 균형을 무너뜨려 무월경 또는 자궁출혈을 유발할 수 있다.

청담산부인과외과 산부인과 김민우 원장은 “육류 위주의 식생활을 피하고 고기를 먹어도 지방이 적은 부위를 먹고 콩이나 참깨, 녹황색 채소를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생리불순, 부정출혈 나타난다면 자궁이상 빨간불

자궁에 이상이 생기면 가장 먼저 나타나는 증상이 생리불순 또는 부정출혈 등이다. 생리불순은 불규칙한 생리를 말하며, 무배란 및 희소배란에 의해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다.

부정출혈은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등의 양성종양 또는 자궁암 등 악성종양에 의해 생리기간이 아닌데 출혈이 일어나는 것을 말한다.

자궁에 생기는 양성종양인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등의 영향으로 부정출혈이 이어진다면 근종을 치료한 후 임신 등의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폐경 전후인 35세 이상의 여성에게 45~50% 나타나며, 최근 20~30대 젊은층과 청소년에게도 발생 빈도가 높아지는 만큼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주로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변화로 악화되는데, 젊은 층에서는 스트레스나 무리한 다이어트가 호르몬 불균형을 초래하여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

가임기 여성이 자궁근종을 진단받았다면, 자궁을 적출하지 않는 비수술 치료인 하이푸(HIFU; High Intensity Focused Ultrasound) 치료법을 고려할 수 있다.

자궁근종·자궁선근증의 비수술 치료인 하이푸 시술은 고강도 초음파 종양치료술로 자궁근종을 태워 없애는 시술로 비절개, 비침습 치료이다. 하이푸 시술은 고강도 초음파 종양 치료술로 인체에 무해한 초음파를 이용해 절개 없이 자궁근종만을 소멸시키는 최신 치료법이다.
kubee08@kukimedia.co.kr
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o.kr
김단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