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장윤형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담배회사 사이의 담배소송 4차 심리를 앞둔 가운데 흡연과 폐암 사이에 분명한 연관관계가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대한예방의학회와 한국역학회는 국내 연구 결과들을 토대로 봤을 때, 소세포폐암은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21.7배, 편평상피세포 폐암과 후두암도 흡연자가 각각 11.7배, 5.4배 발생 위험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건보공단은 KT&G과 필립모리스코리아, BAT코리아 등 담배회사를 상대로 흡연 때문에 공단이 추가로 부담한 진료비를 물어내라며 54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진행하고 있으며 15일 4차 심리를 앞두고 있다. 흡연과 폐암 사이의 인과성은 건보공단이 담배회사들을 상대로 벌이고 있는 손해배상 청구소송의 핵심 쟁점이다. vitamin@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