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경실련과 경주시민포럼, 경주핵안전연대, 민주노총 경주지부, 한국노총 경주지역지부 등 시민단체 관계자들은 이날 오전 경주시청에서 '월성 1호기 폐쇄 여부를 묻는 주민투표 실시'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이날부터 다음달 초까지 시민 1만여 명의 서명을 받아 정부와 국회, 경주시 등에 주민투표 실시를 요구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월성원전 1호기 폐쇄 경주운동본부는 한수원 경주본사가 입주한 경주 동천동 동부빌딩 맞은편에서 천막농성을 시작했다. 이번 서명운동은 종본인의 실명과 지장을 일일이 찍는 만인소 방식으로 한다고 운동본부는 설명했다.
한편 경주환경연합에 따르면 14일 오후 2시부터는 양남면 복지회관에서 지난 4월 29일 합의된, 월성 1호기 재가동에 따른 주민 보상금 합의안에 대한 주민공청회가 있었다. 대다수의 주민들이 ""노후원전 운전 두고 돈 보상 협상 안된다""며 대책위의 성급한 협상에 대한 비판 발언이 줄줄이 이어졌다. vitamin@kuk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