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날인데... 구미 고등학생 여교사 걷어차

스승의 날인데... 구미 고등학생 여교사 걷어차

기사승인 2015-05-15 19:36:55
[쿠키뉴스팀] 경북 구미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이 여교사를 걷어차 물의를 빚고 있다.

1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9시쯤 구미시의 한 인문계 고교 3학년 교실에서 A(18)군이 의자를 던지고 발로 교사 B(34·여)씨의 옆구리를 2차례 걷어찼다.

B씨는 수업이 시작됐는데도 A군이 떠들자 꾸짖었고, 이에 반발한 A군이 교사를 폭행했다.

이 학교는 A군에 대해 등교정지 명령을 내렸으며, 조만간 징계위원회를 열어 처벌 수위를 결정할 계획이다. B교사는 ""제자의 형사처벌을 원치 않는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B교사의 의사에 따라 형사처벌은 하지 않을 방침""이라며 ""다른 교사들도 평소 복싱 등 운동을 많이하고 거친 A군을 두려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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