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틴조선호텔, 브랜드커피 ‘비벤떼’ 그라인드 상품으로 사업 확대

웨스틴조선호텔, 브랜드커피 ‘비벤떼’ 그라인드 상품으로 사업 확대

기사승인 2015-05-20 16:23:55

[쿠키뉴스=최민지 기자] 신세계그룹 계열사인 웨스틴조선호텔이 지난해 슬그머니 론칭한 브랜드 커피 ‘비벤떼’가 호텔 고객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아 일반인들도 직접 그 맛을 즐길 수 있게 그라인드(분쇄원두) 상품으로 시판될 계획이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 따르면 ‘비벤떼(Vivente: 이탈리아어로 살아있는)’는 최고급 커피로 꼽히는 자메이카, 콜럼비아, 브라질, 에티오피아, 인도네시아 등 총 5개국에서 최상의 원두를 직접 수입해 만든 호텔 자체 커피 브랜드로 지난해 조용히 론칭했다.

비벤떼는 로스팅된 날부터 일주일이내 사용해 커피원두의 신선함을 유지하고 있어 시판이후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비벤떼는 미디엄 로스팅한 커피로, 과일과 꽃 향이 나며, 견과류의 고소함, 감귤의 상큼한 맛과 다크 초콜릿의 쌉쌀한 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 라떼, 카푸치노 4가지 종류가 있으며 라떼아트로 서비스하는 라떼와 카푸치노가 가장 인기 메뉴로 꼽힌다.

그러나 호텔 사업장 내에서만 판매가 될 뿐 일반인들이 직접 커피 맛을 즐길 수가 없었다.

조선호텔 관계자는 “아직 판매량은 많지 않지만 소비자들의 호응이 높아 향후 그라인드(분쇄커피) 커피제품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비벤떼는 서울웨스틴조선호텔에서 론칭한 브랜드로 호텔 내 나인스게이트 그릴, 아리아뷔페, 양식당과 레스토랑 등 모든 사업장에 B2B용으로 원두를 공급하고 있으며, 이탈리안 브런치 카페 ‘베키아 에 누보’에서는 일반 소비자도 직접 구매할 수 있다.

아리아뷔페 왕은아 바리스타는 “고객들로부터 커피가 부드럽고 향이 좋다고 어디서 구매할 수 있는지에 대한 문의를 종종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조선호텔은 오는 6월 미국 웨스틴호텔과의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재계약을 논의 중이다. 신세계조선호텔의 지분은 이마트가 98.78%, 이명희 회장이 1.09%씩 총 99.89%를 보유하고 있다. freepen0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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